지난 주 월요일부터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그래서 지난 학기 성적표를 받았는데 올 A를 받았다!!  내가 지난 학기에 들은 과목은 English III, World History, Advanced math, P.E. 였는데 다른 과목들은 항상 A를 받았지만 English III과목은 시험이 어렵고 성적에 반영되는 테스트/활동 들이 너무 많아서 항상 B를 받았었는데... 드디어 A를 받았다!! 1학기 끝나기전에 영어 과목에서도 A를 받아보자고 수업에 관련된 모든 활동을 진짜 열심히 하고, 시험공부에도 시간을 많이 쏟았었는데 정말 뿌듯했다. English III과목 선생님인 Ms. Katie께서도 나보고 한학기동안 수고했고 잘했다고 해주셨다. (그리고 지난 학기 끝나기 전에 각 과목마다 final 시험을 쳤었는데, 영어과목 final 시험 점수가 반에서 2등이라서 Ms. Katie가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지난 학기를 되돌아보니 열심히 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미국에 왔을 때는 걱정도 많이 했고, 모든 걸 영어로 해야한다는 생각에 조금 막막하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다. 모든 게 영어로 이루어지는 수업에 성적 걱정도 했었지만, 열심히 한 결과로 좋은 성적들을 받았고 친구들도 내 성적표를 보고 나보고 성적이 좋다고 한국인은 정말 똑똑한 것 같다고 한다. 이제 약 5개월 정도가 남았는데 남은 시간들도 알차게 보내고, 또 이번 공립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끝난 후의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