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이 되어 미국에온지 이제 여섯달남짓되어간다.
이젠 정말 이곳이 집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편해지고 호스트 패밀리도 익숙해졌다.
몇일전 한국에서는 설을 맞이하여 가족들이 친정에 다녀왔다고한다.
아버지께서는 나의 빈자리가 섭섭하고 미안하기까지 한다고 하셧다.
최근들어 한국친구들과도 연락을해보니 친구들은 모두 정든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배정받았다고한다.
한국을 떠나 중학교졸업도 못해보고 가족들과 언제나 함께하던 명절도 홀로 보내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이곳은 정말 여유롭다.
학교성적과 학원이 없으니 정말 가슴이 털털하고 마음은 자유롭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갈 시간이 점점다가옴에 따라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내가 다시 미국에 돌아와야 하는지가 가장 걱정이다.
다시 돌아온다면 우선 가족들과 2년을 더 떨어져지내한다는 생각에 막상 겁이난다. 10개월동은 정말 힘들일이많았다.
가족과 같은 존재는 이세상 어디에도 없다. 특히나 아무도 모르는곳에가서 혼자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야한다는 현실은 나를 향수병으로 몰고가기도 했다. 어떤일이 있어도 무조건 나의 편을 들어줄수있는 가족과 떨어져 지낸다는 것은 정말 힘든일이다.
만약 내가 다시 미국에 돌와온다면, 2년동안 정말 힘들것을 알기때문에 정말 고민된다. 또한 내가 미국에 남아서 할수있는것이 무었인이 모르겠다.
솔직히 대학교만큼은 한국을 다니고 싶은 심정이기 때문에 미국고등학교를 졸업한는것이 한국에서 다시 살아가는것에 얼마나 도움을 줄수있는지 걱정이다.
그렇다고 해서 막상 한국으로 돌아가고싶은것은 아니다. 어릴때부터 영어를 잘한다는 말을 들어왔던나에게 이곳은 너무나도 쉽다.
나에게 미국은 마치 나에게 Second Chance 같은 곳이다.나의 선택이 더 중요한만큼 더 생각할시간이있었으면 좋겠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다시 글을 쓰도록하겠습니다. 지금은 다시 에쎄이를 쓰러 돌아가야합니다.....ㅎㅎ 그럼...
사진은 위에서 부터
친구들과 학교 크리스마스 공연후
교내 미술작품 전시회
친구들과 호수로 수영
올랜도 홀리랜드 친구 잭과함께
댄드팀(미국남자애들은 춤추기 부끄러워해서 대부분이 여자...)
중국형제들과 함께 St.Augustine으로 여행
올랜도 홀리랜드 크리스와 찰스와함께
할로윈대이
친구 조나단과함께
홈커밍 댄스후에 지친 찰스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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