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최근소식 게시판에 우등생 김수지 학생_
조금 민망하기도 하다는; ㅎㅎㅎ
근데 잘 나가다가 중간에 뭐예요! 대표님 나빠 ㅠㅠㅠㅠㅠ
나 뛰어나요~ ..... 으흐흐흐;

뭐 어쨌든_!
제가 텍사스 달라스에 살고 있다는건 다들 아시죠?(알긴 뭘 아냐;)
미국 오기 전에 주변에서 들리던 말이
"가서 3개월동안은 제대로 안 들린다지만 3개월정도 지나면 귀가 뚫린대"
정말이더라구요 ㅋㅋ
지금 3개월 하고 2주째거든요~
이젠 수업시간에 내주는 과제도 왠만큼 하고
가끔 선생님이 하시는 농담도 알아들으면서 같이 웃고 해요 ㅎ
그 동안은 잔뜩 긴장상태였는데 지금은 조금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요_
그래도 집중해서 안 들으면 외계어처럼 들리죠 ㅋ 원어민이 아니니께롬!

한국에서 늘 내 시험기간 1/2을 까먹던 지긋지긋한 수학쉐키 -_ -;;;
여기선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0 -//
1차함수가 언제 배운거더라~ 다 배운거 풀면서 천재소리 들으니까
약간 뻘쭘하기도 하지만 ㅋㅋ 내가 미리 배운지 안 배운지 즈그들이 아냐고~ ㅋ
미국사는 한국어로 된 미국사책 한권, 끝내주게 잘 써먹고 있고 ㅎ
다른 것들 다 할만한데 가끔 Literature가 날 힘들게 하긴 하지만
열심히 열심히 휘갈겨 쓰면 -노력의 흔적을 보이며- 선생님이 잘 봐주시고 그래요 ㅎ
미국에서 좋은 성적 받을라면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선 수업시간에 열심히 해도 시험 못 보면 떡이잖아요 -0 -;;
수업시간에 놀아도 학원가서 배운걸로 시험 보면 되는데 미국은 시험보다
평소 수업시간에 한 것들이 점수 배점이 더 크기 때문에
말 그대로 열심히 하면 떡 볼 일은 없다고 봐요 ㅋ

한 가지 뽀인뜨는_
정말 자신없는 과목이다 싶으면 교환학생인것을 강조하면서 선생님과
친해지세요 -0 -;; 쌤들은 교환학생이 C 이상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때문에 제 시간에 그 날 과제를 끝내지 못 했다 하면 착한 눈빛과 함께
평소에 쌓아둔 친분, 교환학생임을 강조하며 집에서 해 오겠다고 합니다;;
그럼 왠만한 선생님들은 다 그러라고 하시고 담날 제출해도 불리한 점 하나 없어요 ㅎㅎ;
열나게 발로 뛸 수록 점수 챙기는 거죠 뭐 ㅋㅋ(오늘의 핵심이오~)

전 일주일 후면 Final Exam이 있네요. 미국사랑 화학이 약간 걱정되는;
Final Exam이 25% 점수 반영이더라구요~ 잘 봐야겠죠?
1학기동안 배운걸 다 본다고 하던데, 쉽다는 친구말에 크게 걱정 안하고 있는 -0 -
(아깐 걱정 된다면서;)

오랜만에 들어와서 글 냄겼어요~ ㅎㅎㅎ
다들 1년동안 열심히 살아요~ 화이팅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