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조기유학 최적지, 어디인가? 

캐나다 조기유학을 생각하는 많은 학부모가 우선 떠울리는 곳이 밴쿠버이다. 하지만 이제 밴쿠버는 더 이상 조기유학의 최적지가 아니다. 2007년 캐나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광역 밴쿠버(Metro Vancouver) 코퀴틀람시의 경우 총 인구 11만명 가운데 한국인이 5990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민자 숫자만 그 정도이니 조기유학생, 어학연수생을 합치면 아마 10%를 상회하지 않을까 추측된다.

 이제 밴쿠버는 서울 강남과 다를 바가 없다. 강남 학원에 있는 것처럼 학교에서만 영어를 쓰고 집에 돌아 오면 한국어를 쓰겠다면 밴쿠버로 가도 좋다.

물론 엄마동반유학을 한다면 학생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엄마의 입장에서 밴쿠버가 더 편할 수 있다. 한국식당, 한국 슈퍼가 지척에 있으니까.

하지만 이제 대부분의 조기유학생이 원하는 것은 영어몰입환경이다. 한국학생과 어울리기보다는 현지 학생들과 어울리고 현지가정에 홈스테이함으로써 1년, 2년의 짧은 기간에도 영어능력을 많이 기를 수 있는 곳. 그러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이런 수요에 잘 맞아떨어져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도시가 퀄리컴비치이다.

퀄리컴비치는 밴쿠버아일랜드의 중부지역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다.

밴쿠버에서 비행기로 15분, 페리를 타도 불과 한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곳에 있지만 주민의 99%가 캐나다인으로 이루어진 도시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 관광청 자료에 따르면 퀄리컴비치는 밴쿠버아일랜드의 숨어 있는 보석 같은 도시이다. 아름다운 해변에 사계절 온화한 날씨로 조용한 휴양도시 같은 곳이다.

은퇴자들이 살고 싶은 곳 1위, BC주 교사들이 전출가고 싶은 도시 1위로 뽑힌 곳이다. 은퇴자들이 살고 싶다는 것은 사계절 온화한 기후 덕분이고 BC주 교사들이 가고 싶은 도시로 꼽힌 것은 교육환경과 삶의 질이 모두 우수하기 때문이다.

한국인학생 비율 1.2%의 영어청정구역,퀄리컴비치

퀄리컴교육청 산하에는 9개의 초등학교, 3개의 중학교, 2개의 고등학교가 있으며 전체 학생수가 약 5000명 정도이다. 모든 학교들이 대도시의 번잡함이 없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국제 학생이 적기 때문에 현지학생들은 유학생에 대하여 친절하고 문화교류에도 관심이 많아서 처음 온 학생들도 금방 편안히 적응할 수 있다.

2007년 기준으로 밴쿠버 코퀴틀람시의 한국인 학생 비율이 약 13.3%인데 반해 퀄리컴비치의 경우 1.2%.

영어교육 환경으로 따지자면 한마디로 청정구역인 셈이다.

더구나 교육청에서 국제학생에 대한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어서 홈스테이 선정 및 관리에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청정한 대자연 환경과 친절하고 편안한 교육환경 아래 즐겁게 생활하다 보면 저절로 네이티브처럼 영어를 익힐 수 있는 곳이라 특히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을 유학 보내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