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주 자아아아아아알~~ 지내고있습니다^^ㅋ

흠...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적응기간 같은건... 별로.. 없었다고 봐요..

뭐.. 영어를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런 기간이 저에겐.. 없었는듯..

그냥.. 영어로만 말을 하니깐 하고싶은말을 못할때 가끔씩 답답하고 했지만..

처음 도착해서 지금까지 힘들었던 적은..   별로 없었던것같은데..^^

저만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교환학생들도 저랑 비슷한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전.. 아주자알~~ 적응했습니다~^^

전.. 맨처음.. 교환학생이 된다음에.. 특별히 준비한게 별로 없어요..

뭐.. 일주일에.. 한두번.. 미군부대들어가서 미국사람과 한..3시간정도 얘기하면서

영어 공부하고..

집에서 그냥.. 회화책같은거..보고.. 그렇게.. 아주 간단히 준비만했어요..

그리고 한국에서 비행기타고 미국으로가면서.. 엄청.. 지루했어요..

약..15시간정도를.. 비행기에서 있어야하다니..ㅡㅡ;;

으.. 경험해 보신분들만이 알거라고 봅니다..

그........... 엄청난.. 시간과의 싸움을...^^;;

아무튼.. 그러고나서 미국.. 아니.. 전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을때..

조금 당황했어요..

그순간부턴.. 한국말을해도.. 알아듣는사람이.. 뭐..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왜냐하면..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이니깐..

그래서.. 잘 되지않는 영어로 주저리주저리 거리면서..

BOISE로가는 비행기도 무사히 타고.. 보이시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고.. 호스트 가족을 찾는데..

긴장해서 그랬던지.. 호스트가족이 절.. 먼저 찾더군요?..;;

그래서.. 호스트가족을 처음만났는데..

엄청 놀랬습니다..

저의 호스트 아버지께서..

갑자기 하시는말씀..

`안녕하세요..`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이러는...거...아...니...겠,..어요...

무척반가웠죠...^^;;

그래서.. 전.. 대답을 한국말로 해야할지.. 영어로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미소만짓고있는....데..  더 놀랄만한일이...

호스트아버지께서 다시 입을 여시더니..

`제가..28년전에.. 선교사로 한국에 갔다왔습니다. 지금은.. 한국말을 많이 잊어버렸지만...

욱은 제가 한국말을 다시 기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완벽한 문장은 아니지만..

전.. 그 말을 절대로 잊을수 없어요..

그러고 나서 집에와서..

뭐 .. 이것저것 다 .. 정리하고 ..

선물같은거 주고..하니깐.. 좋아하더군요!!!ㅋㅋ

흠.. 뭐.. 이게.. 호스트가족과의.. 첫만남..^^;;


그리고 학교생활..

으.. 학교생활.. 단어로 표현하자면.. 아직까진..    `지옥`..

왜냐하면..

각수업마다..사용되는.. 전문용어들.. 전혀 알아듣지못하고..

또.. 과제물같은거....

어쩔땐...

과제물이 뭔지도 모르고 가만히 있다가 0점 맞을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수업시간엔.. 정말.. 이해가.. 전혀안돼요..

그러나 지금은 어느정도 조금씩조금씩.. 들리기 시작하고있어요..

그리고 친구들이 아주 많이 도와주고..^^

그리고 선생님도 많이 도와주니깐...

그럭저럭...잘하곤있지만..

그래도.. 학교는..^^;;;

하지만.. 학교에서 점심시간이나 쉬는시간에 친구들하고 얘기할땐

학교에서 계속 머물고 싶어요^^..

아무튼.. 학교생활은.. 차차 적응해 나가고 있어요..


흠..

그리고.. 다음에 오는.. 교환학생들에게 하고싶은말은..

아주 많이있죠!!

여기와서 느낀게 얼마나 많은데..

일단!!

기죽지말고 영어가 되던 안되던.. 무조건 입부터 열고보는것..ㅡㅡ;;

가장중요한듯싶어요..

가끔.. 제가 머릿속에 어떤영어문장을 생각했는데 그게 맞는지아닌지 걱정하다가

그말을 못할때가있어요...... 그럴땐.. 정말.. 제가 한심하죠...^^;;

아무튼.. 자신감을 잃지 않는게 가장중요하다고 생각..

무슨일이든 자신감이 중요하지만..

이렇게.. 다른 나라에서 다른 나라말을.. 할때는 더더욱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제가생각할땐..

자신감만.. 갖고 생활하면.. 다 무난히 할수있을것같아요~^^


지금 시각이..  11:20 ..PM..

내일학교가야되서.. 오늘은.. 이만.. 줄이도록할께요~^^
나중에.. 시간날때 다른얘기도.. 할께요^^

안녕히계세요!!!^^

P.S : E-Mail 감사하구요.. 전쟁.. 강대국에 사는애들이여서 그런지.. 별로 그렇게.. 신경쓰는것 같진 않더군요.. 아 그리고 사진.. 한장.. 보내드릴께요.. 얘네들 기억하시려나?^^
저번에. . 애들 저희집에와서 놀았을때 찍은거 그리고.. 한국선교사분도 오셔셔. .같이 찍은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