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특성화대학인 경주대가 내년 국제학부 개설과 함께 국제화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주대학교는 최근 영국의 런던 메트로폴리탄대학교 경영대학(London Metropolitan University Business School)과 교환학생 및 교환교수 파견을 포함해 두 대학의 2+2 복수학위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

런던 메트로폴리탄대학교는 2002년 런던 길드홀대학교(London Guildhall University)와 노스런던대학교(University of North London)가 통합된 대학교로 35,000명의 학생들이 80개의 전공과 200개의 다양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영국 최대 규모의 대학교 중 하나다.

특히, 이번에 MOU를 체결한 "런던 메트로폴리탄대학교 경영대학의 경영학 과정은 전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다"는 것이 경주대의 설명이다.

이번 협정에 대해 밥 몰간 런던 메트로폴리탄대학교 경영대학 학장은 "경주대학교와의 MOU 체결을 통하여 경주대와 런던 메트로폴리탄대학교 간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해 나갈 것"을 희망했다.

이에대해 경주대 이순자 총장은 "이번 협정체결을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수준의 교육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학위과정의 개발을 통해 경주대학교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세계화 교육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며 "2년은 경주대에서 공부하고 나머지 2년은 매트로폴리탄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복수학위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